닥터X vs 우영우, 금기를 깨다 요즘 드라마 《닥터X》를 보면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떠오르는 것은 나뿐만이 아닐 것이다.기득권과 인맥, 라인으로 움직이는 법조계와 서열, 정치, 돈으로 굴러가는 의료계. 두 작품은 닮아 있다.그 견고한 성벽의 민낯을 타협하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실력으로 맞서 싸우는 소외된 외톨이의 고군분투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법조계의 치부를 가차 없이 드러냈다면 최근 정치권에서 꼬리 내렸던 의료계로 시선을 돌려 그들이 움켜쥔 전문 지식의 독점과 오만함을 드러내고 있다.특히 작가의 숨은 그림 같은 대사 중간중간 나오는 현실 고증은 《 슬의생 》이 지구를 지키는 전설의 독수리 5형제의 이야기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우리의 올바른 사회생활이란 조직..